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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호러 소설사에 남을

충격적인 걸작!

 

코가 높은 텐구와 코가 낮은 돼지,

인간은 이 두 종족으로 나뉘었다.

돼지에게 핍박당하며 급기야 냉혹한 사냥의

제물이 되어 가는 텐구들.

이러한 텐구들을 돕기 위해

위험한 불법 수술을 결심한 의사 ‘나’에게

어두운 과거의 그림자가 스며 오는데…….

 

제14회 일본 호러소설대상 단편상 수상작 「코」를 비롯,

독특한 세계관과 냉소적인 문체로 무장한 「폭락」, 「수난」을 수록.

 

 

사상 최초 일본 호러소설대상에도가와 란포 상 동시 수상의

‘경이의 신인’ 소네 케이스케가 선사하는 신선한 공포.




제14회 일본 호러소설대상 단편상 ․ 제53회 에도가와 란포 상 동시 수상!

경이적인 데뷔 기록을 작성한 소네 케이스케의 첫 단편집.

2007년, 일본 미스터리계에 경이적인 신인이 등장했다. 사상 최초로 ‘일본 호러소설대상’ 단편상과 ‘에도가와 란포 상’을 동시 수상하며 데뷔한 소네 케이스케曽根圭介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호러와 미스터리, 두 장르에서 동시에 인정을 받은 작가답게 날카로운 필력과 대담한 구성을 선보이는 소네 케이스케의 첫 단편집 『코』가 북홀릭에서 출간된다. 제14회 일본 호러소설대상 단편상 수상작인 표제작 「코」를 비롯한 세 작품이 수록된 이번 단편집을 통해 한국의 독자들은 무시무시할 정도로 강렬한, 자신만의 개성으로 똘똘 뭉친 ‘소네 케이스케표 호러’를 맛보게 될 것이다.

 

인간의 마음 ― 그 심연의 공포.

인간은 과연 어디에서 ‘공포’를 느낄까? 흔히 생각하는 귀신, 심령 현상 등에서도 공포를 느끼지만, 사람이 느끼는 진정한 공포는 바로 ‘사람’ 그 자체에서 온다. 눈앞의 사람이 과연 어떤 마음을 가졌는지 알 수 없는 그 불확실성이 인간에게 가장 큰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단편집 『코』는 그러한 마음의 어둠과 불확실성, 그리고 비뚤어짐에 주목한다.

인간의 가치를 가격으로 매기고 그에 따라 삶의 형태를 결정하는 미래 사회의 모습을 그린 「폭락」, 한 취객이 도시 한가운데의 건물과 건물 사이에서 목숨을 위협받는 지경에 처하기까지의 모습을 그린 「수난」, 두 집단으로 나뉜 인간이 어디까지 잔혹해질 수 있나를, 동시에 잔혹한 범죄에 당한 피해자가 어떻게 그 모습을 바꿔 가는지를 그린 「코」. 이 이야기들은 각각 물질만능, 이웃에 대한 무관심, 잔혹한 이기심 등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듣거나 겪을 수 있는 인간의 부정적인 본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러한 모습들이 어떻게 끔찍한 파국으로 치달아 가는지를 강렬하게 전달한다.

이 과정에서 느껴지는 것이 바로 인간의 마음—그 심연에 대한 공포다. 소네 케이스케는 인간의 마음속 어둠이 어떤 형태로 나타나 상대를 궁지에 몰아가는지를 날카롭게 묘사한다. 『코』의 작품 속 캐릭터들은 사이코패스와 같은 비인간적인 성향을 띠지 않는다. 그저 자신의 욕망에 솔직한, 우리 이웃에서 흔히 찾을 수 있는 모습들이다. 그들이 어떻게 자신의 욕망에 이끌려 가는지, 그리고 그 속에서 어떻게 파멸해 가는지를 그림으로써 소네 케이스케는 현대 사회의 병폐를 날카롭게 비판함과 동시에 인간이 어디까지 잔혹해질 수 있는지, 어디까지 비뚤어진 사회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를 생생하게 묘사한다.

 

일본 호러 소설사에 남을 충격적인 걸작!

이 작품은 2007년의 동시 수상으로 ‘경이의 신인’이라는 화려한 별칭을 얻은 작가 소네 케이스케의 첫 단편집이라는 이유로 출간 당시 일본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 중 문학평론가 오모리 노조미大森望는 ‘일본 호러 소설사에 남을 충격적인 걸작!’이라는 극찬을 남기기도 했다. 신인답지 않은 필력과 날카로운 풍자, 독특한 세계관으로 독자와 평론가를 사로잡은 소네 케이스케. 이제 한국의 독자들도 이 ‘경이의 신인’의 놀라운 첫 발걸음을 확인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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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네 케이스케 曽根圭介

1967년 시즈오카 현 출생. 1991년 와세다早稲田 대학 상학부商學部 재학 중 흔해 빠진 인생을 살며 삶에 안주하지 않겠다는 생각에 대학을 중퇴했다.

이후 사우나 종업원, 만화카페 점장 등을 거쳐 백수로 생활하며 소설 집필에 몰두해, 2007년 「코」로 제14회 일본 호러소설대상 단편상을 수상한다. 그 직후 『침저어』로 제53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 사상 최초로 일본 호러소설대상 단편상과 에도가와 란포상을 동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를 통해 ‘경이의 신인’이란 별칭을 얻기도 한 그는, 2009년 「열대야」로 제62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단편상을 수상, 다시 한 번 필력을 인정받았다.

주요 작품으로는 『코』, 『침저어』, 『열대야』, 『도지반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