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정보

도시의 최상층에 도달한 뒤 더욱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는 치토와 유리.

두 사람은 로켓 발사 시설과 거대 도서관을 지나며, 고대부터 이어져 온 인류의 흔적에 대해 생각한다.

다시 발걸음을 옮기려 했지만 그들의 여행에 그림자가 드리워지는 문제가 발생하는데….

종말을 맞은 세상처럼, 두 소녀의 여행도 끝을 맞이하는 완결권!

작가소개

『소녀종말여행』으로 데뷔.

인기에 힘입어 TV 애니메이션으로도 방영되었으며, SF 장르 문학상 '세이운상'을 수상했다.

비고

문명과 인류 모두 멸망해버린 종말의 세상에 남은 치토와 유리가 여행을 계속하며 보내는 소소한 일상을 그렸다. 어떻게 될지 모르는 절망적인 현실에서 밝은 모습으로 여행을 이어가는 두 사람의 모습이 대비를 이루며 더욱 극적인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살아간다는 건 무엇인가, 사람들은 어째서 그림이나 글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가, 등, 관념적인 주제의 질문을 던지며 독자들에게도 그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는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