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속에
작품정보
때는 88 서울올림픽이 열리기 전인 1987년. 천체 관측을 좋아하는 평범한 여고생 유신혜는 어느 날 동급생의 부탁으로 외국인 소녀 사라와 경호원인 레디온의 홈스테이를 맡게 된다. 하지만 초능력자인 줄만 알았던 그들이 알고 보니 행성 카피온에서 온 외계인이고, 사라는 옛날에 지구로 대피시킨 왕녀로, 카피온 여왕의 후계자라는 게 아닌가! 하지만 왕녀라는 결정적인 증거가 나타나지 않아 카피온으로 떠나지 못하고, 왕녀를 없애려는 세력을 피해 여러 나라를 전전하던 중이었다. 그러던 중, 친구가 된 사라의 신변에 대한 걱정과 더불어 레디온을 좋아하게 된 신혜는 평소 겪고 있던 불면증이 심해지면서 몸에 이상한 증세가 나타나는데?!
작가소개
강경옥은 동화에나 등장하는 여주인공이 아니라 일상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여주인공을 내세워 대중들의 공감을 이끌어 낸 만화가이다. 1985년 청소년잡지 「여학생」에 「현재진행형(ING)」를 발표하며 데뷔하여, 1986년에 『이 카드입니까』를 대본소용 단행본으로 내놓으며 본격적인 프로 작가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순정만화 잡지 「르네상스」와 「윙크」 에 『라비헴 폴리스』『노말시티』 등을 연재하였으며, 그녀의 대표작이자 대한민국 순정 만화 최초의 SF로 평가받고 있는 『별빛 속에』는 1987년 발표 이후 그녀의 작품 중 가장 많이 재발행되었다. 그 중 1999년 「케이크」에 연재했던 『두 사람이다』는 순정 만화로는 보기 드문 공포물로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되었으며, 『천애』와 『라비헴 폴리스』는 MBC 만화열전을 통해 라디오 드라마로 방송되었다.
전형적인 순정만화의 공식에서 벗어나 입체적인 캐릭터의 완성과 심리묘사에 비중을 두고, 인간 내면의 이중성과 그로 인한 갈등을 담담하면서도 예리하게 묘사하는 그녀의 작품들은 아직까지 많은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현재는 씨네21의 만화 잡지 「팝툰」에 「설희」를 연재하고 있다.
비고
[ 구성 : 8권 + 1~8권 수납 박스 + 아크릴 디오라마 1종, 완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