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정보

이번 권부터 드디어 궁극의 와인인 ‘신의 물방울’의 표현이 조금씩 밝혀진다. 돌이켜보면 연재를 시작한 지 15년. 그 15년간 몇 만 병의 와인을 마셨고, 세계의 다양한 와인 산지를 다녔다. ‘와인’이라는 목적지 없는 길고 끝없는 여행……. ‘신의 물방울’의 내용은 우리의 그런 끝없는 여행의 궤적이기도 하다.

작가소개

내가 아직 학생이었을 때, 무슨 생각이었는지 여름방학 숙제였던 독서감상화로 ‘코스모스(우주)’를 골랐다.

아마도 그런 프로그램과 책이 유행했던 것으로 여겨지는데, 어차피 오래된 일이라 진실은 분명하지 않다. 다만, 이 감상화로 작지만 상을 받았다.

그건 그렇고, 마침내 ‘신의 물방울’의 내용이 시작되었다. 

상상한 것보다 훨씬 거대한 규모의 표현. 그러나 덤벼보시라. 경험치가 응수해줄 것이다. 아마도, 어쩌면, 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