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어의 마녀
해외만화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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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6 14:17
작품정보
배로 사람들을 실어 나르는 '나룻배 사공'으로 일하는 소녀, 하루.
하루의 눈동자에 비치는 건 저 멀리 우두커니 서 있는 산들과 조용히 출렁이는 수면, 그리고 가슴을 태우는 회한의 마음이었다.
비고
여느 때와 다름 없는 일상 속에서 과거와 미래를 찾아가는 이야기, 시작.
마법으로 배를 움직여 사람을 강 너머로 나르는 '나룻배 사공'일을 하는 하루. 배에 오르는 손님들은 제각각의 사연을 갖고 있었고, 배를 움직이는 하루 또한 어떤 사정을 갖고 있는 듯하다. 손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또한 같은 나룻배 사공들과 대화를 나누며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던 하루에게 자꾸만 과거를 떠올리게 되는 사건이 일어나는데. 평범할 수도 있는 일상에서 주인공의 과거를 함께 더듬으며 찾아나가는 과정을 그린 『스티어의 마녀』. 최대한 흔들림 없이 모는 하루의 배처럼, 잔잔하게 흘러가는 스토리 안에는 격정적인 힘이 숨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좀처럼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마법을 가진 작품으로, 평소 『장송의 프리렌』같은 판타지 작품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만족스럽게 읽어나갈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