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대신에, 목숨 다음으로 필요한 것을 그 아이는 잃었다―. 때는 바야흐로 헤이안 시대. 짝꿍 원령이 돌아온 지 보름. 세이메이의 막냇손자 마사히로는 아직도 이즈모에서 몸을 추스르는 중이었다. 지난번 싸움의 후유증으로 영력이 쇠약해진 데다, 음양사에게 없어서는 안 될 ‘눈’까지 잃고 만 마사히로는 원령의 언동에 고민하며 상처입는 나날을 보내고…. 한편, 그 무렵 마을에서는 마음이 망가지거나 행방불명되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었으니…. <소년음양사>, 대망의 새로운 장으로 돌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