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니와를 빌려줬으면 한다.’ 어느 신사(神社)로부터 마법사 파견회사 <아스트랄>에 들어온 의뢰. 그 신사에서는 10년 전에 구명 의식에 실패해 술자가 아직껏 의식불명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번에는 <아스트랄>의 무녀, 가츠라기 미캉의 힘을 빌리고자 한 것이다. 실패하면 생명을 보장할 수 없는데다가 경내는 ‘토리이’에 의해 수호되는 절대결계. 호나미의 켈트 마술도 구로하의 염동력도 일절 통하지 않는다. 회사와 무녀의 의지를 걸고 미캉은 위험한 의식에 나서는데…. 이종 마술 격투전 제 3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