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이치는 생각한다. 나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난, 그렇지 않으면 잠을 잘 수 없어." 눈앞의 여성, 사에코는 말했다. 대체 나는 어떻게 해야 좋을까. 무엇보다 나는 아무래도 연애에 맞지 않는 사람이니까. 아니, 그 전에 나는 연애가 무엇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으니까. 그런 생각이 든다. 하지만, 하지만 어째서인지 눈앞에 있는 여성을 울리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했다... ...평범한 고교생 켄이치는 같은 반 친구인 치야코와 플라토닉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불가사의한 맨션의 13층에서 이상한 동거인들과의 공동생활을 시작한다.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남자, 토키야. 일반적인 감각이 결여되어있는 예술가, 아야. 그리고 곁에 남자가 없으면 마음이 놓이지 않는 사에코. 사랑이라는 수수께끼의 해답을 향해, 켄이치는 착실히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는 것일까? 두근두근 가슴뛰게 만드는, 켄이치의 달콤엉뚱하면서 안타까운 사랑탐구 스토리 제2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