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N! RUN! RUN! 런! 런! 런!
RUN! RUN! RUN! 런! 런! 런!1권
브랜드
북홀릭장르
드라마글/그림작가
카츠라 노조미가격
10,000원완결여부
완결발행일
판매처
작품정보
“그 무렵의 나는 건방져서 말이지, 나를 중심으로 세계가 움직인다고 착각하고 있었어.”
이야기는 서른 살의 전(前) 천재 러너의 인터뷰 장면으로, 그의 12년 전 회상으로 시작된다.
갓 대학에 입학한 장거리 천재 러너 오카자키 유우.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이 목표인 그는, 장거리선수로서 최고의 신체를 타고나 육상부에 입부하게 된다. 하지만 동료애를 들먹이며 귀찮게 하는 부원들이 짜증나기만 한다. 최고의 러너가 되기 위해 8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육체의 기록을 해 온 그에게, 술자리 따위나 강요하는 부원들은 한심하기만 할 뿐이다. 그에게 있어 달리기는 단체 경기가 아닌, 개인 경기인 것이다.
그러던 중, 어머니의 관심을 한 몸에 받던 의대생 엘리트 형이 전차 사고로 죽게 된다. 갑작스런 형의 죽음으로 원만해 보이던 그의 가정은 삐걱거리기 시작한다. ‘유전자 조작’이라는 어머니의 충격적인 한마디로 거침없이 질주하던 천재 러너의 삶 역시 속도를 잃게 되는데…….
가라! 달려라! 누가 뭐라 말하든 힘차게 달려라!
『현청의 별』 작가 카츠라 노조미가 그린 천재 러너의 가슴 찡한 청춘 성장소설!
색다른 소재의 특별한 성장소설!
『현청의 별』로 일약 베스트셀러 작가 대열에 오른 카츠라 노조미의 『RUN! RUN! RUN!런! 런! 런!』은 청춘 육상 성장소설로, 성장통을 겪는 천재 러너의 변화 과정을 휴먼 터치로 그린 작품이다. 점점 모습을 드러내는 비밀과, 그 진실에서 도망치려 하는 천재 러너. 재능과 노력, 자신과 동료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며 진정한 삶을 알아 가는 스무 살 주인공의 가슴 찡한 엔딩이 사뭇 감동적이다.
하지만 카츠라 노조미의 작품은 여타 성장통 작품들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동료애’의 소중함을 알아 가면서 진정한 스무 살로 성장해 가는 천재 러너 주인공을 때로는 코믹스런 필체로, 때로는 섬세한 필체로 풀어내며 읽는 이에게 웃음과 동시에 눈물을 선사하는 한편, ‘하코네 역전대회’와 ‘유전자 조작’이라는 색다른 소재를 함께 다루면서 여타 성장소설과는 다르게 미스터리적 재미까지 선보인다. 따라서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작품을 읽는 속도감을 한층 가속화시켜, 이야기를 끝까지 단숨에 읽게 만드는 트릭을 발휘한다.
또한 ‘유전자 조작’이라는 소재는 인간에게 있어 과연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독자들로 하여금 진지하게 생각하게 만든다.
작품 속에서 살아 숨 쉬는 각양각색 캐릭터들
작품 밖 독자들까지도 화나게 만들 정도로 강한 대사를 날리는 안하무인 주인공이지만, 동료애에 점점 감화돼 가면서 보이는 행동들은 육상 성장소설의 최고 츤데레|ツンデレ. 퉁명스럽고 새침한 모습을 보이지만, 애정을 갖기 시작하면 새침한 면에서 부끄러워하는 면이 드러나는 사람| 캐릭터라 할 수 있다.
세상이 자기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줄로만 아는 츤데레 천재 러너 오카자키 유우 외에도, 그런 주인공에게 무한 신뢰와 동경을 보내는 어리버리 삼류주자 이와모토, 그들에게 인간적인 조언을 보내는 무한자상 코치 코마츠, 안하무인 주인공에게 시종 바른말을 일삼는 까칠 코치 사노, ‘타로점’을 핑계로 학생들의 돈을 갈취(?)하는 엽기 보건사 미즈노 아사미까지, 카츠라 노조미의 성장통 소설 속에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살아 숨쉬기에 작품 밖 독자들을 작품 속으로 끌어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