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작품정보
사상 초유의 4인 가족 연쇄 살해사건!
모두 의자에 묶인 채로 식탁에 둘러앉아 웃는 얼굴을 하고 죽었다.
이 의문의 죽음들은 모방 범죄인가 아니면 계획 살인인가!
“그와 범인 사이에 접점이 있는 게 분명하다고요.”
만화가 데뷔를 꿈꾸는 주인공 야마시로 케이고. 수준 높은 그림 실력에도 불구하고 서스펜스 만화로 성공하고 싶은 그에게는 악한 캐릭터를 그려내는 소질이 없다. 유명 만화가의 어시스턴트 생활을 이어가던 중, 이제는 만화가의 꿈을 포기하고 적당한 일자리를 찾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고민이 깊어진다. 그날도 여느 때처럼 ‘행복해 보이는 집’이 그려진 그림이 필요하다는 스승의 부탁으로 스케치를 떠난 야마시로. 매력 가득한 집을 발견하고 의도치 않게 집 안까지 발을 들이게 된다. 하지만 그가 마주한 것은 피를 뒤집어쓴 채 끔찍하게 살해당한 일가족의 모습.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유력한 용의자인 그는 어째선지 경찰 조사에서 사실을 숨기기에 급급하다. 알리바이로 혐의는 벗었지만, 야마시로는 곧 자신이 본 것들로 악랄하고 흉악한 캐릭터, 잔인하기 그지없는 스토리를 만들어내 이례적 대박을 터트리는 스타 만화가로서 이름을 떨친다. 그런데 이상하다. 만화 속 연쇄 살해사건이 자꾸 현실화된다. 그렇게 야마시로는 또 한번 이 극악무도한 범죄의 용의자로 지목되는데…….
작가소개
소설가, 만화 원작자, 만화 편집자. 출판사 근무 후 독립하여 2010년, 《알탄타하 동방견문록기담(アルタンタハー 東方見聞録奇譚)》으로 소설가로 데뷔했다. 《어둠의 동반자 : 다이고 신지의 박람추리파일(闇の伴走者:醍醐真司の博覧推理ファイル―)》은 와우와우(WOWOW)에서 연속 드라마화되었다. 그 밖에 작품으로 ‘현경 엽기 범죄 어드바이저 히사이 시게고(県警猟奇犯罪アドバイザー・久井重吾)’ 시리즈 , 《바람은 계속 불고 있다(風はずっと吹いている)》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