핥아먹다
웹콘텐츠팀
0
3869
2022.06.15 11:35
핥아먹다
작품정보
핥아먹다[할타먹따]: 옳지 못한 수단으로 남의 재물을 빼앗다.
아버지의 실책으로 화려한 프랑스 요리 유학파에서 고작 클럽 부엌데기로 전락한 은채.
그녀의 앞에 묘한 느낌의 조직원, 강효가 나타난다.
“이름, 말하는 게 그렇게 어렵나?”
“미주…….”
“미주?”
“이미주입니다.”
위압적인 강효에게 은채는 얼떨결에 다른 이름을 말했지만.
“지금 저랑 장난치시는 거예요?”
“장난은 네가 먼저 쳤지.”
“제가 언제……!”
“이미주는 동생이 없어. 오빠만 셋이지.”
모든 걸 안다는 듯 강효는 은채에게 속삭인다.
“……저한테 원하는 게 뭐예요.”
“그냥 후원 계약 정도로 생각하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