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오빠만을 편애하는 부모님 밑에서 외롭게 자란 아스카는 생일에 엄마한테서 “너 같은 건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어.”란 소리를 듣고 실어증에 걸려 버린다. 고통스러워하는 아스카를 보고, 오빠 나오토는 동생에게 무심했던 자신을 반성한다. 그리고 아스카가 시골 할아버지 댁에 갈 수 있게 해 준다. 아름다운 자연과 할아버지 할머니의 사랑으로 점점 자신을 찾은 아스카는 드디어 목소리를 되찾고, 용기 있고 솔직하게 살아가기로 결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