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레바퀴 아래서

수레바퀴 아래서24권
브랜드
장르
교양글/그림작가
전현경 / 백문호가격
7,000원완결여부
완결발행일
2013-10-30판매처
작품정보
▣ 기획 의도
문학고전과 만화가 만나 최고의 감동을 연출했습니다!
1. 영상세대인 오늘의 젊은 독자들을 위해 만화로 다시 태어난 원대한 상상력의 세계
문학고전은 각 세대마다 그 세대의 지성과 감성의 기준에 맞게 새로운 형식으로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우리가 다 안다고 믿고 한켠에 제쳐 둔 이야기,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로 변용되지만 정작 제대로 읽어 본 적이 없는 텍스트, 이 만만치 않은 문학고전 작품들을 영상세대 아이들에게 만화라는 친근한 형식을 빌려 출간하는 이유입니다.
이 시리즈는 서울대에서 청소년을 위해 선정한 문학고전 중 50작품을 골라 만화로 각색했습니다. 좋은 문학 작품은 어렵고 읽히지 않는다는 비관주의를 극복하고 좋은 작품은 어떤 형식으로든 아이들에게 꼭 읽히고 싶은 부모의 마음, 당위의 문제로 인식하고 출간하고자 합니다.
채우리 《서울대 선정 문학고전 시리즈》는 중〮고등학생들에게는 본격 독서를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일반 독자들에게는 원서와는 또 다른 만화 연출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함으로써 문학을 감상하고 공부하는 데 친절한 길잡이 역할을 하리라 생각합니다.
2. 다양한 정보와 해설을 통해 풍부한 배경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각 작품 도입부에 작품의 배경과 작가의 성장 과정을 소개함으로써 작품 이해의 폭을 넓혀 줍니다. 또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정보면을 두어 비평적 관점에서 눈여겨볼 부분과 작가의 다른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했으며, 다양한 언어권 문학사를 한눈에 접할 수 있는 내용 등 풍부하고 알찬 정보들을 담았습니다.
▣ 추천의 글
깜짝 놀랐습니다. 원작의 재미와 가치를 이렇게 충실하게 살려낸 만화책이 또 있을까요? 영상세대 아이들에게 이보다 큰 선물은 없을 것입니다. 아무리 책을 읽으라고 해도 꿈쩍도 하지 않던 아이들이 문학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 김포고교 사서교사 이지영
자연과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도 문학고전을 읽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따뜻한 감성과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가 없는 과학자는 진정한 과학 정신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어려운 수식과 복잡한 기호 속에 사는 자연계열 학생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문학고전 만화입니다.
- 서울과학고등학교 생물교사 백승용
▣ 출판사 서평
《수레바퀴 아래서》는 헤르만 헤세의 자전적 소설로 내면적 성장과 좌절을 겪은 작가 자신의 경험이 짙게 반영된 작품입니다. 헤르만 헤세는 아직 성숙하지 못한 어린 소년이 사회의 ‘수레바퀴’에 깔려 몰락하는 내용을 탁월한 문장으로 잘 묘사했습니다. 《수레바퀴 아래서》는 100여 년 전의 독일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오늘날 우리나라의 교육 현실과 많이 닮아 있습니다.
이 책은 원작에 충실할 뿐 아니라 작품을 둘러싼 시대적 배경, 문화사, 비평에 이르기까지 심도 있는 정보와 분석을 담은 교양 만화입니다. 만화라는 친근한 형식을 활용하였지만, 결코 가볍지 않고 원작이 말하려는 메시지에 대한 충분한 전달력을 가지고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세대의 독자들에게 원작 이상의 강한 문학적 감흥을 제공할 것입니다.
▣ 차례
intro 청춘들에게, 헤세로부터
1. 기대와 두려움
2. 숙제 더미 아래서 보낸 휴가
3. 하일너와의 운명적 만남
4. 두 소년의 달콤한 비밀
5. 다시 혼자가 된 한스
6. 고독한 소년에게 다가온 유령의 속삭임
7. 돌아갈 수 없는 잃어버린 유년
8. 엠마의 배신
9. 영원한 휴식을 찾아서
10. 한스의 장례식
▣ 주요 줄거리
《수레바퀴 아래서》는 헤르만 헤세의 경험이 녹아 있는 자전적 소설입니다. 한스 기벤라트는 마을에서 배출한 최초의 신학생 후보로 매우 유능한 학생입니다. 하지만 늘 정서적 불안과 신경 쇠약으로 인한 두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학교에 입학한 한스는 자신과는 정반대의 성격인 친구 하일너를 만나게 됩니다. 한스는 무엇이든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하고 선택하는 하일너를 동경하게 되고, 둘은 무척 가까워집니다. 하지만 엄격한 규율을 견디지 못한 하일너는 학교를 나가게 됩니다. 혼자가 된 하일너 역시 심한 신경 쇠약을 겪으며 학교에서 쫓겨나게 됩니다. 한스는 고향으로 돌아와서도 적응을 하지 못합니다. 유년 시절의 추억과 사람들의 눈총 때문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계속되는 두통에 시달립니다. 한스는 현실에 적응하기 위해 기계공이 되려는 노력을 하지만 그곳도 자신의 자리인지 확신하지 못하고 심한 피로를 느낍니다. 그러다 결국 한스는 스스로 목숨을 끊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됩니다.
▣ 원작 헤르만 헤세
헤르만 헤세는 1887년 독일 남부 뷔르템베르크 칼브에서 태어났습니다. 헤르만 헤세는 목사였던 아버지의 뜻을 따라 신학교에 입학하지만 적응하지 못하고 도망쳐 나오게 됩니다. 자살을 시도할 정도로 방황하던 헤세는 어머니의 권유로 헤켄하우어 서점에서 일을 시작하며 안정을 찾았습니다.
시집 《낭만적인 노래》와 산문집 《자정 후의 한 시간》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작가의 길로 들어선 헤세는 《페터 카멘친트》를 통해 문단으로부터 본격적인 주목을 받게 됩니다. 헤세는 주로 사회가 아니라 개인의 문제를 작품의 주제로 삼았습니다. 또 자기가 직접 겪은 체험을 바탕으로 하는 자서전적인 묘사를 자주 썼습니다. 헤세는 1946년, 전쟁과 천박한 물질 숭배만이 팽배했던 당대를 거부하고 새로운 이상향과 인간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있는 《유리알 유희》를 통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대표작으로는 《수레바퀴 아래서》 《데미안》 등이 있습니다.
작가소개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습니다. 현재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국문학을 공부하고 있으며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글쓰기에 전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