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카레니나

안나 카레니나35권
브랜드
장르
교양글/그림작가
지노 / 박강호가격
7,000원완결여부
완결발행일
2014-07-20판매처
작품정보
▣ 기획 의도
문학고전과 만화가 만나 최고의 감동을 연출했습니다!
1. 영상세대인 오늘의 젊은 독자들을 위해 만화로 다시 태어난 원대한 상상력의 세계
문학고전은 각 세대마다 그 세대의 지성과 감성의 기준에 맞게 새로운 형식으로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우리가 다 안다고 믿고 한켠에 제쳐 둔 이야기,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로 변용되지만 정작 제대로 읽어 본 적이 없는 텍스트, 이 만만치 않은 문학고전 작품들을 영상세대 아이들에게 만화라는 친근한 형식을 빌려 출간하는 이유입니다.
이 시리즈는 서울대에서 청소년을 위해 선정한 문학고전 중 50작품을 골라 만화로 각색했습니다. 좋은 문학 작품은 어렵고 읽히지 않는다는 비관주의를 극복하고 좋은 작품은 어떤 형식으로든 아이들에게 꼭 읽히고 싶은 부모의 마음, 당위의 문제로 인식하고 출간하고자 합니다.
채우리 《서울대 선정 문학고전 시리즈》는 중〮고등학생들에게는 본격 독서를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일반 독자들에게는 원서와는 또 다른 만화 연출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함으로써 문학을 감상하고 공부하는 데 친절한 길잡이 역할을 하리라 생각합니다.
2. 다양한 정보와 해설을 통해 풍부한 배경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각 작품 도입부에 작품의 배경과 작가의 성장 과정을 소개함으로써 작품 이해의 폭을 넓혀 줍니다. 또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정보면을 두어 비평적 관점에서 눈여겨볼 부분과 작가의 다른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했으며, 다양한 언어권 문학사를 한눈에 접할 수 있는 내용 등 풍부하고 알찬 정보들을 담았습니다.
▣ 추천의 글
깜짝 놀랐습니다. 원작의 재미와 가치를 이렇게 충실하게 살려낸 만화책이 또 있을까요? 영상세대 아이들에게 이보다 큰 선물은 없을 것입니다. 아무리 책을 읽으라고 해도 꿈쩍도 하지 않던 아이들이 문학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 김포고교 사서교사 이지영
자연과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도 문학고전을 읽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따뜻한 감성과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가 없는 과학자는 진정한 과학 정신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어려운 수식과 복잡한 기호 속에 사는 자연계열 학생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문학고전 만화입니다.
- 서울과학고등학교 생물교사 백승용
▣ 출판사 서평
《안나 카레니나》는 레프 톨스토이가 쓴 리얼리즘 소설로 그가 강조한 톨스토이즘(톨스토이 주의)가 매우 잘 나타나 있는 작품입니다. 톨스토이는 불륜에 빠진 여자가 열차에 뛰어들어 자살을 한다는 다분히 통속적인 줄거리를 통해 당시 러시아 귀족들의 위선적인 삶과 도덕성을 비판함은 물론, 레빈을 통해 자연 속에서 추구해야 하는 이상적인 사회의 선을 보여 주고자 노력했습니다.
이 책은 원작에 충실할 뿐 아니라 작품을 둘러싼 시대적 배경, 문화사, 비평에 이르기까지 심도 있는 정보와 분석을 담은 교양 만화입니다. 만화라는 친근한 형식을 활용하였지만, 결코 가볍지 않고 원작이 말하려는 메시지에 대한 충분한 전달력을 가지고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세대의 독자들에게 원작 이상의 강한 문학적 감흥을 제공할 것입니다.
▣ 차례
intro 레프 톨스토이를 만나다!
1. 사랑의 시작
2. 거부할 수 없는 이끌림
3. 점점 커져가는 마음
4. 숨길 수 없는 것
5. 꺼지지 않는 마음
6. 사랑의 교차점
7. 사랑의 도피
8. 모정
9. 점점 멀어지는 마음
10. 사랑에 죽다
▣ 주요 줄거리
《안나 카레니나》는 레프 톨스토이의 3대 걸작 중 하나입니다. 안나 카레니나는 20살 이상 나이 차이가 나는 유능한 고위직 남편과 결혼하여 부족할 것 없는 결혼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오빠의 이혼을 중재하러 모스크바에 도착한 안나는 그곳에서 젊고 잘생긴 귀족 청년 브론스키를 만나게 됩니다. 브론스키를 통해 잊고 있었던 사랑과 열정의 감정을 되찾은 안나는 그에게 급속도로 빠져들어 결국 그의 아이까지 임신하게 됩니다. 한편 키티에게 청혼을 거절당한 레빈은 시골에서 농부들과 함께 생활하며 그들에게 동화되고, 브론스키에게 상처받은 키티는 독일에서 요양을 하며 타인을 위한 삶의 가치를 알게 됩니다. 마침내 안나는 브론스키의 아이를 낳으며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하지만 남편 알렉세이는 받아 주지 않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결혼하게 된 레빈과 키티는 시행착오를 겪어가며 진실로 서로를 사랑하는 진짜 부부가 되어 갑니다. 반면 안나와 브론스키는 외국으로 사랑의 도피를 떠나지만 무료한 외국 생활과 아들에 대한 그리움으로 이내 지쳐갑니다. 결국, 브론스키의 사랑을 의심하던 안나는 모르핀에 중독되어 판단력을 잃고 기차에 뛰어들어 사랑에 마침표를 찍고 맙니다.
▣ 원작 레프 톨스토이
레프 톨스토이는 1828년 러시아의 야스야나 폴라냐에서 태어났습니다. 16세에 카잔 대학에 입학하지만, 대학 교육에 회의를 느끼고 3년만에 중퇴하여 고향으로 내려갑니다. 그곳에서 농민들을 위한 계몽 실험을 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고향을 떠나 여자와 도박에 빠진 방탕한 생활을 하기도 했습니다. 1851년 사관 후보생으로 입대하여 체첸 공격에 가담하게 되는데 그 시기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유년 시절》(1852)이 이 시기의 작품입니다.
1862년에 아내 소피야와 결혼을 한 후부터는 왕성한 집필 활동을 하며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등의 대작을 남기게 됩니다. 그러나 이 무렵 죽음에 대한 공포와 삶에 대한 무상함에 빠져들며 정신적인 동요를 겪게 됩니다. 이때 톨스토이는 종교에서 답을 얻게 되고 자비, 비폭력, 금욕을 강조하는 '톨스토이 주의'를 체계화합니다. 말년에는 재산을 둘러싼 아내와의 갈등 등 여러 문제가 있었지만 톨스토이는 《부활》(1899) 등의 걸작을 남기며 극찬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1910년 아내와의 갈등이 극에 달하자 가출을 한 톨스토이는 10일 만에 폐렴이 악화되어 생을 마감합니다.
작가소개
상명대학교 예술디자인 대학원 만화영상 전공 석사 후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박사과정 중에 있습니다. <마법천자문 과학원정대> 및 <과학의 신 개구쟁이 미르> 시리즈 외에 다수의 작품에서 스토리 작업을 했습니다. 현재 상명대학교 외래 교수 및 만화비평가로 활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