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비밀이야 엄마 몰래

쉿! 비밀이야 엄마 몰래2권
브랜드
장르
창작동화글/그림작가
한화주 / 이예숙가격
7,000원완결여부
완결발행일
2017-10-25판매처
작품정보
<쉿! 비밀이야> 시리즈에는 혼자만 간직하고 싶은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 책 소개
엄마한테 끝까지 비밀로 해야 해!
엄마 몰래 하고픈 일이 참 많아요. 학원을 빠지고 친구들과 놀고 싶고, 이것저것 사고 싶은 것도 많지요. 사고 친 것을 영원히 감추고도 싶고, 엄마 물건으로 인심 쓰고도 싶어요.
“오늘 일은 엄마한테 비밀이다!”
동생하고 손가락까지 걸고 약속을 했어요. 엄마에게 말해 봤자, 허락해 주지 않을 게 뻔하거든요. 엄마는 우리가 하고 싶은 건 하지 말라고 하고, 반대로 하기 싫은 건 자꾸만 하라고 하니까요.
하지만 언제나 단박에 엄마에게 들켜서 눈물이 쏙 빠지게 꾸중을 듣고 말지요. 엄마는 어떻게 다 아는 걸까요?
▣ 차례
엄마 몰래 학원 가기 싫은 날_8
엄마 몰래 용돈이 필요해_38
엄마 몰래 수상한 화장품_60
엄마 몰래 밍크 목도리가 어디로 갔지?_88
▣ 책 속으로
“학원 가기 싫다고 집에서부터 노래를 부르더니, 기어이!”
엄마가 야단을 치기 시작했어요. 나는 고개를 푹 숙였어요. 민지는 안절부절못했지만, 내 곁을 떠나지 않았어요. 떨리는 목소리로 나를 용서해 달라고 말했지요. 민지는 정말 좋은 친구예요.
그 말에 엄마가 긴 한숨을 내쉬더니 꾸중을 멈췄어요. 마지막에 ‘집에 가서 보자!’는 말을 했지만, 어쨌든 지금은 다 혼난 거라고요. 나는 엄마 눈치를 살피며 말했어요.
“엄마, 우리 삼겹살 먹으러 갈까?”
“몰래 학원을 땡땡이치고 삼겹살을 사 달라는 소리가 나오니?”
“사 달라는 게 아니라, 저기 시식 코너에서 맛보자고.”
“그러면 가야지.”
엄마의 얼굴이 확 밝아졌어요.
엄마가 삼겹살을 맛보는 사이, 나는 민지의 손을 꼭 잡으며 말했어요.
“고마워. 오늘 참 재미있었어.”
엄마가 자두에게
학원을 가기 싫어하는 마음은 엄마도 알아. 하지만 학교 공부가 어렵게 느껴질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잖니. 자꾸 빠질수록 공부하는 게 더 힘들어질 거야. 오늘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았다니, 내일부터는 열심히 다녀야 한다!
▣ 출판사 리뷰
아이들이 혼자만 간직하고 싶은 비밀을 지켜 주세요!
어른들이 보기에는 아무것도 아닌 일이지만 아이들은 비밀로 하고 싶고 혼자만 간직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습니다. 친구와 나눈 쪽지를 소중히 간직하고, 다른 친구의 비밀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지만 꾹 참곤 하지요. 아이들에겐 누군가 몰래 하는 모든 것이 짜릿한 경험일 수 있습니다. 그것이 아이들에게 해가 되지 않는다면 모르는 척해 주는 것도 아이를 성장시키는 동력이 될 것입니다.
안녕 자두야 <쉿! 비밀이야> 시리즈는 인기 애니메이션의 주인공 ‘자두’의 혼자만 간직하고 싶은 이야기, 어른들에게 혼이 날까 무서워 감추고 싶은 이야기, 친구에게 들키고 싶지 않은 이야기 모음입니다.
그 가운데 2권 《엄마 몰래》는 일상생활 가운데 아이들이 엄마에게 이야기하지 않고 몰래 저지른 행동들을 모았습니다.
자두는 엄마 몰래 학원에 빠진 일, 엄마 아빠의 돈에 손을 댄 일, 엄마의 물건을 고장 내거나 몰래 가져갔던 일 등을 들키고 엄마에게 꾸중을 들으면서 엄마의 마음을 조금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작가소개
글을 쓴 한화주 선생님은 대학에서 문예창작과 국어국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다가 지금은 어린이 책을 쓰고 있습니다. 친구랑 노는 것처럼 재미있고, 생각이 자라는 데 도움을 주는 글을 쓰고 싶다고 합니다. 작품집으로는 《다 함께 으랏차차!》 《신통방통 거북선》 《미래를 살리는 착한 소비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