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반 일등 비밀 - 친구들의 공부 방법
작품정보
▣ 책 소개
친구가 일등 하는 비결은 뭘까요?
일등 하는 친구들은 하루 종일 공부만 하는 걸까요? 아니면 머리가 아주 좋거나 학원을 많이 다녀서 일등을 하는 걸까요. 일등 하는 친구들은 나름대로 비법이 있어요. 그리고 그 비법은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니에요. 어쩌면 여러분들은 그 비법을 몰라서 아쉽게 일등을 못하는 것일 수도 있어요. 이 책에는 자두 친구들의 일등 비법이 있어요.
여러분은 이제 막 공부를 시작한 학생이에요. 그리고 앞으로 학교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울 거예요. 지금 성적이 별로라고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조금씩 일등을 할 수 있는 준비를 하세요. 앞으로 공부하면서 일등을 할 수 있는 시간은 많으니까요.
▣ 차례
1 습관만 들이면 일등 · 10
2 엉덩이가 무거우면 일등 · 28
3 궁금한 게 많으면 일등 · 48
4 나를 믿으면 일등 · 66
▣ 책 속으로
“은희가 언제부터 수학을 잘했지? 학년 초에는 나처럼 많이 틀렸는데.”
나는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그 말을 옆에 앉은 윤석이가 들었는지 알은척했다.
“자두야, 원래 엉덩이가 무거운 사람이 공부를 잘한대.”
그런데 은희가 그 말을 들었는지 윤석이에게 날카롭게 쏘아붙였다.
“이윤석, 다시 말해 봐. 내 엉덩이가 뭐라고?”
은희가 매몰차게 다그치며 말하자 윤석이가 당황하며 말했다.
“아니, 칭찬이야. 네가 그동안 끈기 있게 의자에 앉아서 집중하더니 수학을 잘하게 되었다, 뭐 그런 얘기지.”
윤석이 말에 은희 얼굴은 ‘나 잘났음’으로 가득 차올랐다.
“그건 맞는 말이야. 내가 좀 실력이 늘었지.”
“정말? 엉덩이가 무거우면 수학을 잘해?”
엉덩이가 무거워야 공부를 잘한다는 말에 내가 윤석이에게 다시 물었다.
“응. 은희처럼 엉덩이가 무거우면 오랫동안 앉아 있을 수 있어서 공부를 잘한대.”
윤석이 말에 은희가 또 잘난 체를 하며 나섰다.
“최자두, 내가 아침에 일찍 등교해 1교시 시작할 때까지 꼼짝도 않고 수학 문제 푸는 거 못 봤어? 네가 화장실 들락날락할 때 나는 꼼짝하지 않고 문제만 풀잖아.”
“혹시 너무 앉아만 있어서 살이 엉덩이로 모인 거 아니야? 그래서 엉덩이가 무거운 건가?”
▣ 출판사 리뷰
아이들의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 주는 이야기!
스마트폰, 게임, 텔레비전과 다른 동화책의 장점은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여 창의력을 풍부하게 만들어 준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미 자극적인 것에 빠진 아이들에게 다시 동화책 읽는 재미를 알려 주는 것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익숙하고 친밀한 캐릭터가 주인공인 동화책을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요?
안녕 자두야 <우리반> 시리즈는 인기 애니메이션의 주인공 ‘자두’가 주인공이 되어 겪는 황당한 일상을 동화로 엮은 것으로 도저히 일어날 수 없을 것 같은 일들이 일어나면서 겪게 되는 해프닝을 아이들의 시선으로 풀었습니다.
《친구들의 공부 방법》은 자두만 빼고 모두들 공부를 잘하는 자두 친구들의 공부 방법이 담겨 있어요. 민지는 매일매일 책상에 앉는 습관으로 공부를 잘해요. 은희는 한번 앉으면 일어날 줄 모르는 무거운 엉덩이를 가졌죠. 궁금한 것은 못 참는 윤석이와 자신감 넘치는 성훈이도 공부를 잘해요. 이처럼 방법만 안다면 누구나 쉽게 공부를 잘하고 백 점을 받을 수 있답니다.
▣ 상세 보기
작가소개
글 | 조영경
글을 쓴 조영경 선생님은 어렸을 때부터 책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했어요. 지금은 글 쓰면서 어린 친구들과 함께 도서관에서 책읽기 수업을 하고 있지요. 지금까지 쓴 책으로는 《난 일기 쓰기가 정말 신나!》 《365일 스마트 지식 여행》 《엄마 똥 봉투 들고 학교에 갔다구요?》《내 공부 습관이 어때서》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지영이
그림을 그린 지영이 선생님은 부산대학교 서양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웃음이 나는 유쾌한 그림을 좋아합니다. 작품집으로는 《어린이를 위한 청백리 이야기》 《여성 변호사 이태영》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꾀쟁이 여우와 동상》 《선생님 미워!》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