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자두야 인성 동화
작품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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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얼굴은 감정을 비추는 거울이에요!
우리는 자주 어떤 감정을 느껴요. 반가운 사람을 만나면 ‘기쁘고 즐거워’요.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행복해’지기도 해요. 반대로 싫어하는 사람을 만나면 ‘불쾌하고 짜증이 나’요. 때로는 ‘답답하고 억울한’ 감정을 느낄 때도 있어요. 그리고 내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 병이 생기기도 해요. 기쁨이나 행복처럼 긍정적인 감정보다 화나거나 답답하거나 약이 오르지만, 제대로 말하지 못해서 생기는 병이에요. 꾹꾹 참다가 어느 순간에 터져 버리지요. 내 감정을 솔직하게 말하는 게 불편하기 때문이에요. 다른 사람이 나를 나쁘게 생각할까 불안해서이기도 하고요. 돌돌이와 민지, 딸기와 은희도 감정 표현 때문에 힘들어요. 화가 나고, 우울하고, 부끄럽고, 질투가 나죠. 어떻게 하면 내 감정을 이야기하고, 또 해결할 수 있을까요? 이 책을 읽고 나서 여러분의 감정도 잘 표현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 차례
1. 돌돌이는 왜 화가 났을까? - ‘화’에 대한 감정 · 10
2. 민지는 우울해 - ‘우울’한 감정 · 38
3. 딸기가 부끄러워하는 이유 - ‘부끄러운’ 감정 ·60
4. 질투의 화신, 은희 - ‘질투’ 나는 감정 · 86
▣ 책 속으로
자두가 태평하게 말했어요. 나는 더는 참을 수가 없었어요.
“뚱뚱해서 애들을 잘 넘어뜨리는 거라며? 그러면서 어떻게 빵 만들어 달라는 말을 해?”
“어? 너, 어제 내가 한 말 때문에 화난 거야?”
아무렇지 않아 하는 자두 때문에 내 안의 킹콩이 점점 더 사나워지고 있었어요.
“그래, 화났다! 뚱뚱해서 맨날 책상이 삐져 나가고, 딸기를 일부러 넘어뜨렸다고! 됐냐!”
나는 화를 참지 못하고 결국 킹콩으로 변하고 말았어요. 그래서 자두를 꿀꺽 삼키고, 다른 아이들에게 돌진했어요.
“이게 다 너희들 때문이야. 나를 놀리고 속이면서, 내 마음은 하나도 모르는 너희들 때문이야!”
천둥같이 커다란 소리에 아이들도 깜짝 놀랐나 봐요. 모두들 입을 다물고 조용해졌어요.
내 말에 얼굴이 하얗게 질린 자두가 더듬거리며 말했어요.
“어제는 그…… 그냥 재밌으라고 말한 건데……. 네가 성격이 좋으니까 다 받아 줄 거라 생각했어. 음…… 그러니까…….”
▣ 출판사 리뷰
이제 <안녕 자두야>의 명랑 소녀 ‘자두’를 인성 동화로 만나요!
2015년 7월부터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서 학교 교육 활동에 인성 교육을 의무화하는 ‘인성 교육 진흥법’이 시행됐습니다. 이제 학생을 평가하는 기준이 성적에서 인성까지 확대된 것입니다. 이러한 때에 아이들에게 바른 인성이 무엇인지 어떻게 가르쳐 주면 좋을까요?
<안녕 자두야 인성 동화> 시리즈는 아이들에게 만화와 TV 애니메이션으로 익숙한 캐릭터를 동화로 활용하여 자연스럽게 아이들에게 바른 인성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는 ‘인성 동화’ 시리즈입니다. 대한민국을 사로잡은 명랑 소녀 <안녕 자두야>의 자두를 이제 어린이의 인성을 업! 시켜 주는 인성 동화로 만나 보세요.
<안녕 자두야 인성 동화> 시리즈는 계속해서 배려, 자신감, 좋은 습관, 끈기, 리더십, 나눔, 약속, 용기, 화해, 경청, 도전, 책임감, 긍정, 집중, 협동, 정직, 감사, 감정 표현 등의 인성과 관련된 주제를 가지고 어린이 여러분을 찾아갈 것입니다.
작가소개
글 | 왕수정
글을 쓴 왕수정 선생님은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졸지 않고 재밌게 책을 읽을까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답니다. 그래서 늘 재밌고 웃기는 생각을 하고, 특별한 상상을 하며 지냅니다. 언젠가는 아이들 손에 선생님의 책이 한 권씩 들려져 있는 날을 상상하며 열심히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림 | 지영이
그림을 그린 지영이 선생님은 부산대학교 서양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웃음이 나는 유쾌한 그림을 좋아합니다. 작품집으로는 《어린이를 위한 청백리 이야기》 《여성 변호사 이태영》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꾀쟁이 여우와 동상》 《선생님 미워!》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