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산문화사에 대한 실망
클레오
만화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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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9 09:50:02
안녕하세요.
저는 만화를 좋아하고 만화책을 수집하는 한 사람입니다.
우라사와나오키 작가의 작품을 좋아하여, 기존의 작품들이 완전판 또는 애장판으로 나오기를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해피 역시 완전판으로 재발간 되어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지난 해 1월부터 매달 2권씩 나올 때마다 빠짐없이 구매하였습니다.
이제사 한권씩 읽고 있는데, 5권을 읽으려고 겉비닐을 뜯었더니
초판한정부록 PP카드가 없었습니다.
1년이나 지나 부록이 없다고 구매처에 교환요청할 수도 없는 시점입니다.
이 책을 소장하려고 비닐도 뜯지 않고 수집하는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1년이 지난 시점에 비닐을 뜯는 것이고, 밀봉 채 소장하는 것은
학사문화사에 대한 신뢰가 있기 때문입니다.
딴 예로 인터넷서점에 대한 불신은 상당합니다.
수집가로 코믹스를 인터넷서점에서 구매를 하면, 배송 받아 손에 들어올 때까지 불안합니다.
내게 온 책이 구겨져 잇지 않은지.. 노끈에 눌린 책인지...
출판사에 대한 불신도 있습니다.
제본은 제대로 되어있는지...(본드가 제대로 안 발려 책이 벌어짐)
겉표지가 제대로 접혀 있는지...
인쇄 상태가 좋은지.... (컬러페이지인 경우 판이 안 맞는 경우)
등등... 수집가(소장가)로서 용납할 수 없는 불신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런 불신에 한정부록 부재의 불신을 더하시면 안되지요...
한정판, 예장판 등 뿐만 아니라.. 일반판도 한권 한권
우리 수집가들에겐 소중하지 않은 게 없습니다.
이런 수집가들의 심정을 아시고 한권 한권 소중히 만들어주십시오.